바쁘게 살다보니 이것도 어느새 ‘꽤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다.
꿈같았던 일주일의 부산 여행 중에 우연히 포착해서 한동안 핸드폰 대기화면으로 지정되어 있던 어니의 뒷통수 사진
(☞ 매력만점 어니 모습 바로보기 포스팅 1, 포스팅 2, 포스팅 3)
처음에 대기화면으로 지정했을 때는 아무생각 없었는데,
일상으로 돌아와 핸드폰을 여닫으며 거듭 이 사진을 되새길 때 마다
참 철학적인 뒷통수다..란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간 동거동락하며 지켜본 어니의 수많은 표정들 중
내 맘을 사로잡은 그 모든 내용들을 상상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었다.
소설 <어린왕자>에서 주인공 어린왕자가 마음에 들어했던 그림은
뚱뚱한 양도, 비쩍 마른 양도 아닌..
자기가 꿈꾸는 양이 들어있을 것으로 상상되는 작은 상자그림 하나였던 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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