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9살, 나는 어른이 되
2006년 20살, 대학에 진학해서 ‘우리나라 사람은 술을 통해 친해진다.’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2007년 21살, 일본 현지에서 난생 처음 맛 본 수입맥주의 맛에 처음으로 눈을 뜨다.
(현지에서 마셨으니 수입이란 표현이 좀 애매하긴 하다.)
아주 오랜만에 아사히 맥주를 마셨다.
지난달 동아리 송년회를 위해 종로 한복판을 헤집고 다니다 시음행사로 받아 마신 반잔에 뽐쁘를 받았기 때문이다-_-;
아.. 근데 누가 넘버원 수입 맥주 아니랄까봐, 저 섬세함이 가득 묻어나는 종이덮개라니.. 감동받았다.
배송 과정중에 누가 어떻게 입이 닿는 부분에 손을 댔을지 모를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배려!! (근데 왜 드라이만?)
주말을 앞두고 즐기는 주안상(..) 이었기에 한캔으론 아쉬워서 이 날 처음 발견한 프리스타일도 함께 구매해봤다!
(큰 기대 없이 구매했는데 프리스타일 맛있다. 지난 여름에 하이트에서 출시한 한정판 맥스의 맛과 흡사하다.)
위 사진 속 뚜껑 안에는 이렇게 귀여운 안주까지 들어있어(해바라기씨;;) 결국 감자칩은 패스했다.
이제는 공공연한 애주가가 되어버린 나. 술은 우정이자 사회생활이야! 라고 외치는 나-_-;
이런 나에게 누가 맥주추천을 부탁한다면 아사히를 적극 권해야 하지 않을까?
평소에는 저렴한 값과 산뜻한 맛 때문에 카프리나 맥스를 즐기지만, 용돈만 넉넉하다면야 당연히 맥주는 아사히라고 본다.
이것은 일본에서 맥주를 처음 마시고 유레카!를 외칠 뻔 했던 21살 이후 꾸준히 고수해 온 신념(?!)이다.
특히 맛이나 제품의 품질 보다는 무조건 가격만을 따지고 드는 우리 20대..
왜 음식(특히 술)은 비싼값을 주고라도 좋은 것을 택해야 하는지 가장 적절히 보여줄 예시가 아사히 드라이가 아닐까?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수입맥주, 은근히 입맛 까다롭고 술자리가 잦은 20대를 위한 20대맥주 아사히.
한잔을 마셔도 제대로 먹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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