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궁핍한 자취생을 거둬먹이는 은혜의 모리카페
오늘의 샤방샤방 행복가득한 리뷰는 웰빙 식재료의 선두주자 포.프.리.계.란!!!!
생각보다 너무 빠른 배송과, 너무 큰 용량에 깜놀한 나..
혹시 자매품인 꽁듀(돼지고기)도 맛뵈기로 같이 보내주신걸까 두근두근했지만 아아 그거슨 그냥 오바였음T_T
육고기에 대한 못 다 이룬 욕망은 잠시 접어두고... 자 그럼 이쯤에서 포프리에 대해 알아볼까낭?
위의 첨부된 이미지 중 상위 2개의 내용은 모두 알고 있었지만
포프리의 캐릭터가 왜 물개인지, 그것이 뭘 의미하는지는 이번 리뷰를 위해 홈페이지를 순회하다 알게됐다!
설명을 읽고나니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는 포프리, 자 이제 개봉해보자. (슬근슬근, 톱질하세~♬ 안뜯기면, 물어뜯으세~♪)
사실.. 계란이 택배로 배송되어진다는 말에 깜놀한 휘문...☞☜
가끔 출판사에서 리뷰어로 선정되어 배송되는 책들도 표지가 상해 오는 일이 빈번한데..
과연 가녀린 계란이 무사히 그 험난한 과정을 이겨내고 내 품에 올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한 것! 철저한 포프리의 백만배 감동 쓰나미 몰고오는 완벽한 포장설계!!
직접 배달시켜 보지 않은 자,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10개 줄 포장 상자가 너무나 알흠다워서 잠시 넋을 잃고 바라봤다.
요즘은 감성마케팅이다 뭐다 해서 포장이나 디자인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회사가 먹어주는 세상(..응?)
뚜껑 안쪽 면에는 아래쪽 사진과 같이 포프리가 획득한 각종 라이센스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쓰여있다.
배달계란(?)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철저히 포장된 포프리 아가들~!
저렇게 줄 포장된 종이 커버를 잘 씌워 냉장보관하면, 한달간 신선함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주문해도 될 것 같다.
계란을 배송 받은 날짜는 1월 15일. 계란에 찍힌 생산일은 1월 14일. 아아 또 감동의 쓰나미 한번 더! ㅠ,ㅠb
체험단임에도 무려 4줄(총 40개!! 4개 아니고 40개!!)나 보내주신 포프리의 하해와 같은 마음... 사랑합니다 ♥
포장을 뜯어 냉장고에 차곡차곡 수납한 뒤, 두개를 소중히 꺼내 바로 계란후라이에 돌입했다.
평소에는 퍽퍽할만큼 잘~익은 완숙만을 고집하는 나지만, 포프리의 참맛을 느껴보기 위해 하나는 반숙으로 달렸다.
아 저 샛노란 색감을 보라.. 한입에 왑캅캅 먹어치워주겠다 호이짜-,-vV (내 생에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반숙 처음이야!)
포프리 계란을 막 배송받았을 때 나는 1년에 한번쯤 심각한 수준으로 도래하는 계란중독증에 빠져있었다.
이것을 보아 판단할진대, 포프리와 나는 운명공동체가 아닐까.. 라는 혼자만의 심각한 고민도 하며 히죽거렸다.
다음날 아점은 삶은계란!! (죄송합니다... 요리를 잘 못해서 ㅠㅠ)
계란을 삶을때는 냄비에서 끓을 때 계란이 난리 부르스를 추며 벽면에 충돌하고 깨져버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사진과 같이 냄비 사이즈에 계란 갯수를 꼭꼭 채우고 물도 폭~ 잠기게 부어 익혀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뜨거운 계란을 찬 물에 담궈서 껍질을 적셔가며 살살 벗기면
두꺼운 껍질 안에 얇은 막(실질적으로 계란을 이쁘게 까는 것을 방해하는 주적!)도 훌훌 벗겨낼 수 있다.
아래쪽 사진은 이런 스킬을 전수하는 것 치곤 심히 민망스러븐 자태로 계란이 속살을 드러냈지만(... )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게 아니고!! 바로 저 포들포들한 흰자위와 퍽퍽함따위 없이 고소할것만 같은 노른자위인 것이다.
난 정말 노른자의 퍽퍽함을 별로 안좋아해서, 계란요리도 주로 찜을 선호하는데..
(즉, 삶은계란은 기피대상 1위) 이번에 포프리가 나의 식성을 확 바꿔줬다.
위의 냄비 속에 있던 삶은계란? 6개? 삶아서 바로 다 까먹었다. .... .............. ...................... 물론 나 혼자...
그리고 삶은 계란을 한번에 너무 많이 먹은 후유증을 살짝 극복하는 휴식기(꼴랑 이틀)을 가진 뒤
세번째로 도전한 메뉴는 휘문식 스크램블 에그!!! (........ 미안합니당... 요리를 못해서...☞☜)
자취생은 배고픈것보다 귀찮은거 설거지 많이 나오는게 더 싫은거다.
따라서, 주저없이 한 그릇에 모든 재료를 투하한다! 실시!
계란 3개 소금 약간, 소금보다 살짝 더 많이, 우유 소주잔으로 1잔 분량, 깨 원하는 만큼을 넣어 미친듯이 휘저어준다.
그리고 휘젓는 동안 식용유를 얇게 두르고 달궈 놓은 후라이팬에
믹스된 재료를 부어 수저로 살살 긁어주며 익힌다음 먹으면 아주 그냥 맛이 죽여줘용.
(사진은 깨와 후추를 과하게 좋아하는 본인의 개인 식성에 의해 다소 거무죽죽하게 나왔음을 양해 바랍니당 ㅠㅠ)
이 날은 운동을 가기에 앞서 출출하기는 하고, 밥을 먹기엔 옆구리가 결릴 것 같아 간단히(...가 계란3개????)
만들어 본 간식이지만.. 평소에는 우유와 소금간을 조금 더 해 스크램블 에그 덮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매우 즐기는 편이다.
이후에 계란탕, 계란지단을 얹은 자취생의 럭셜 라면(-_-;) 등등 쉬운듯 나름 심혈을 기울인 음식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나는 이번 포프리 시식을 통해 많은 가정에서 1년 365일 밥상에 함께하는 식재료인 계란을
늘 상비하고 자연스럽게 즐기는 만큼, 그 생산 환경과 조건들을 상세히 알아보고 보다 건강하고
우수한 품질의 먹거리를 향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깊이 깊이 하게됐다.
아무튼.. 난 아직 포프리 계란이 많이 남아서 너무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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