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아아 드디어 고대하고 기대하던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흔히들 도쿄는 입다가 망하고, 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오사카의 먹거리 장터로 유명한 도톰보리는 전체의 70%가 음식점이었습니다. 오사카는 이제까지 다녔던 곳에 비하면, 특별히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고, 광활한 시내를 활보하는 개념이라서 굉장히 헤매고 다녔구요ㅜㅜ 매우 비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권력을 여실히 드러내는 당당한 풍채의 오사카성)


 8시간을 오사카에 머물면서 확실하게 짚고 온 부분은 쇼핑타운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센니치마에 그리고 오사카역사박물관과 오사카성이 전부니까요. 한참을 헤맸지만 도톰보리의 상징 먹다가쓰러진소년 동상은 결국 못봤습니다 ㅠㅠㅠㅠ 오사카에 도착해서 정말 ㅜㅜ 너무 고생이 심했습니다.


 먹고죽자라는 일념 하나로 찾아가기로 마음먹은 도톰보리는 당최 어딘지 보이지도 않고(나중에 한국어 가이드북을 얻어 찾아보니 지하철로 4정거장을 가야하더군요 ;)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노선을 익히는것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제가 서있던 곳은 우메다역이었고 도톰보리에 가기 위해선 난바역으로 가야하는데, 일본 지하철은 꽤나 복잡합니다. 서브웨이 스테이션만 무작정 따라가서 이상한 노선에서 난바를 찾느라 눈이 빠질뻔 했죠. (나중에 알고보니 1호선에서 잠실을 찾은셈이었어요) 환승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 환승구간까지 표를끊고 나와서 다시 표를사서 들어가는 어이없는 짓도 했구요 -_-;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데 보통 노선표를 30여분간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이대나 명동에서 어떤 특정 상점가를 찾는다고 생각해보세요=_+ 아무튼 그토록 어려웠던 오사카여행도 먹을건 다먹고(!!) 볼건 다 보았던(그래봤자 관광객 어트랙션의 30%에 불과하지만)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은 대부분의 관광지가 5시가 넘으면 문을 닫습니다. 도톰보리에서 먹느라 정신을 놓고 하염없이 헤맨 덕분에 오사카성의 내부는 구경하지 못했구요, 오사카 역사 박물관도 서둘러 훑어보고 나왔습니다 ㅜㅜㅜ 오사카 역사박물관의 내부 형식은 우리나라의 용산 중앙박물관과 흡사하구요, 10층에서 보는 오사카성과 시내의 전망이 멋집니다. 


 열심히 헤매고다니고 다리가 부숴질것같은 느낌이 올때까지 걸은 기억과 오사카에서 유명하다는 고기만두, 맛탕, 다코야끼 등등 배불리 먹은 기억만이 전부인 오사카여행은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지으면서 정리가 되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