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이게 벌써 언제적 일인가 ㅠㅠ 무려 2010년 1월 31일!
지금으로부터 열흘 전 이야기.. 어흑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어어어~~~~


양주에 위치한 <용암리 막국수>
모여라리뷰 카페 스텝 엠티의 마지막 코스이던 이곳은 꽤 한적한 편안하게 위치한 식당이었다.


넉넉한 마당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것은 단연 먹/을/거 (이러고 있다)
가게 앞에서는 달큰한 냄새가 소올솔~ 풍기는 군고구마통이 달궈져 있었는데,

이 날 먹을 메뉴가 모두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었기에 뚜껑을 열고 쳐묵쳐묵하는 충동을 참을 수 있었다^^;;


은현면 용암리 256번지에 위치한 맛집 <용암리 막국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사장님께서 직접 1호선 덕정역으로 픽업도 가신다고 한다^0^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까 고구마통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바로 옆 벽면에 붙어 있었다. (훈훈하도다! )


우리가 도착함과 동시에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주신 첫번째 메뉴는 만두전골!
각종 야채와 버섯 고기가 들어가 보글보글 끌여진 냄비 안에 윤기 좌르르~ 흐르는 메밀칼국수와 만두를 넣고 끓여먹는다.


외부에서부터 연신 촬영에 바쁘던 우리 스텝님하들이 모두 앉자마자
정갈하게 준비해놓으신 밑반찬과 다른 메뉴들이 기다렸다는 듯 줄지어 나왔다.

우측에 있는 사진은 정말 맛있어서 울뻔했던 능이버섯백숙 ㅠㅠ (킹왕짱!)

사실 능이버섯백숙은 본가 집에 갈때마다, 엄마가 맛있으니 먹어보러 가자고~ 가자고~ 해도 왠지 선뜻 안내켜서
늘 고사했던 메뉴인데. 이 날 땅을 치면서 후회했다 ㅠㅠ.. 아 이렇게 맛있는걸 이제사 먹어보다니 어흐흥


먹기에 아까울정도로 알흠답지만 와카캅 다 먹어치워버린 반찬들
그리고 맛있고 푸짐한 음식보다 나를 더 감동시켰던 바로 그 주인공 물/수/건!!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수건은 대부분 전문 업체에서 납품받는 제품인데,
그녀석의 문제인즉슨! 제대로 살균 처리도 안 된 물건들이 식당에서 돌고~돈다는 내용(이미 오래~~전 부터 알려진 사실)

하지만 용암리 막국수는 가게에서 직접 준비한 수건을 뜨끈~하게 삶아 저렇게 접시에 내어주셨다.
신종플루따위 한 큐에 날아가버릴 것 같은 청결함.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 정말 감동 백만배 천만배 만만배였다♥


따끈한 수건에 손을 닦으며 흥분하는 동안 어느새 팔팔 끓는 육수에 잘 익혀진 우리 능이버섯백숙사마 ㅠㅠ
안먹어본이여~ 말을 하지 하지 말지어다. 아주 그냥 죽여줘요.. 국물(요거이 진짜)까지 다 마셔버릴테다 호이짜-,-!!


그리고 뒤따라 나온 찐만두~
그냥만두 아니고 메밀만두, 그리고 손만두!!!

속이 실한게 편의점 삼각김밥보다 크고 든든한 진짜 왕王만두 (이제 슬슬 포만감이 차오르기 시작~)


그리하야 천천히 둘러본 식당 내부.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 가격대비 훌륭한 음식의 수준과 양! 원산지는 국내산에 직접재배~~~~~~ 아아아아아아!!

이 날 생만두를 사서 집에 좀 보내볼까..라고 왜 고민만 했던가! 왜 당장 지르지 않았던가!


그리고 아까 고구마 가이드라인(?!)이 붙여있던 바로 그 앞자리에 마련된 카페테리아(.......?????)

세상에~ 자칭타칭 맛집헌터. 맛집탐험가. 맛집애호가. 맛집매니아. 식신. 식도락가인 나지만
차 메뉴를 이렇게 두루두루 갖춘 곳은 처음입니다요 ㅠㅠb (사장님 최고!) 아아 이것은 스타벅스도 울고 갈 지경~


이렇게 식당을 간단히 살펴보고 나니 살짝 소화가 된 것 같기도(응????) 싶어
뒤따라 나온 나의사랑 너의사랑 국민메뉴 보쌈에 무시무시한 젓가락질을 난사했다!

이거 정말 ㅠㅠ 갈수록 점입가경일세. 보쌈.... 이 새벽에 나 또 침 범람하고 계시다.


요.. 요분은.. 백숙과 함께 셋트로 제공되는 찰밥님! 보쌈 먹느라 감히 찝쩍대지 못하고 그대로 떠나보내야했던~ ㅠㅠ


찰밥! 못 먹었다고 서운해말자 이제 진짜 메인 주인공이 나오셨으니 이 식당 이름이 무엇인가? 바로 용암리 막/국/수


이곳에서 제공되는 막국수는 합성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아주 순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MSG가 뭐임? 그거 먹어도 괜찮은거임?)

일상의 식단에서 조미료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겐 다소 밍밍한 맛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그런 아쉬움을 대비하야 테이블 한켠에 준비된 매실시럽/곡물식초/겨자 등의 소스등이 대기하고 있다는 말쌈!

거짓말 하나 한보태고, 수 많은 메뉴들을 맛보며 부를대로 부른 배를 움켜쥔채로
끝까지 막국수(물)의 국물만은 사수했다. 격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생수보다 이온음료가 더욱 땡기듯이~
그 이상의 끊을 수 없는 마성적인 국물맛을 자랑하던 우리의 막국수사마. 다른 메뉴 아니었다면 난 이것만 두그릇 콜!!

(아랫줄 우측 사진은 용암리 막국수의 또 다른 자랑 매생이 칼국수다. 근데 또 요걸 배불러서 못먹어봤 ㅠㅠ... 흡)


해물과 싱싱한 쪽파가 듬뿍 들어간 전. 그리고 달달한 맛이 일품은 동동주까지~ 함께하시니
신선이 따로 없구나 에헤라디야 ♬

이 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나는 먼 길을 돌아 서울 집으로 컴백한 후 저녁을 굶고도 내내 배불렀다는.. 전설이..


우리 모리카페에서 나(모태솔로 주제에-,-)와 함께 <추천! 데이트 코스> 캐스트 (☞바로가기)
발행을 함께 하시는 ‘애기다리’님의 훈남 아가 준성이♥♥

매혹적인 눈웃음으로 누나(이모?)들의 애정을 듬뿍 받은 꽃미남.
맛난거 많이 먹고 신났는지 탬버린을 허리춤에 차고 축지법(??)을 구사중이다 ㅋㅋ


정말 힘들만큼 신나게 먹은 이 날의 기억 ㅠㅠ
가게를 나서려는데 문가 쪽 테이블에 이런 쇼핑백이 여러개 놓여있었다.

 휘문: 이거 뭔가요??
사장님: 저희 집 만두예요. 댁에 가져가셔서 드시라고^^;

 휘문: ㅠㅠ... 몇개인가요.. 6개인가요?? (1판 기준)
사장님: 아뇨~ 한분당 쇼핑백 하나씩 가져가시면 됩니다. 쇼핑백 하나에 12개씩 넣었어요 ^ㅡ^

 휘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만두인가요!!!!!!!!!!!!!
사장님: 당연히 쪄서 담았죠^^ 안에 습기찰까봐 뚜껑에 구멍 몇개 내놨으니 집에서 한번 더 데워서 드셔요~

 휘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사장님... (머리풀고 절 할 기세)


이렇게 감사히 만두(+ 호박님의 깜짝 베푸심, 요건 나중 포스팅에서 공개!)를 받아가지고 나오던 길.
배부르다고 헥헥거리면서도 고구마는 또 주섬주섬 쳐묵쳐묵 해 주는 센스 ㅠㅠ (살 언제 뺄래..)

아 이곳은 천국. 이곳은 유토피아.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다.
천국이 이런 곳이라면 남은 생애를 다 바쳐 봉사하고 타인을 섬기며 살겠어(흑흑..)

사장님~ 조만간 부모님 모시고 찾아가겠습니다. 아 그때 어떤 메뉴를 고를까 정말 힘들 것 같네요 ㅠ_ㅠb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 용암리막국수
도움말 Daum 지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