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다시 돌아온 알라딘 필링(쌩뚱맞은 제목-,-의 근거) 그 두번째 시술의 날!
이미 한 번 겪어봤으니까 참을만 할꺼야 ㅠㅠ 난 할 수 있어~ 아자아자!! 를 외치며 낙성대 BLS를 찾았다.
차마 ㅠㅠ 내 손으로 업로드를 누르기 부끄러웠던 방문 첫째날(☞ 링크)에 비하면
아~~~~~~~~~~~~~~~~~~~~~주 양호해진 얼굴상태. -선크림만 발랐음, 그나마도 오후라 다 벗겨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요즘 BLS는 특별 행사 기간이라,
내가 시술받고 있기도 한 패키지 종목에 대한 가격 설명 안내판이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리기르는 재미에 푹 빠진 요즘-_-;
머리를 묶고 외출해 본 경험은 손에 꼽을만큼 적은 횟수라.. 필링에 앞서 기념으로 셀카질..윙크!!!! (이러고있다..)
언제나처럼 예쁜 관리사 언니의 섬세하고도 감동적인 클렌징은 온 몸의 피로를 사르르~ 녹게 만들어준다.
얼굴이 너무 숭해서 포샵으로 살짝 가려봤는데.. 어? 이거 스필반느낌.. 왠지 병신같지만 묘하게 끌린다???
지난번 비타민 재생(▶ 리뷰)때, 해 준 마사지는 이 날도 받았는데~
아마도 처음 필링때 관리해주신분이 실수로 깜빡 한 듯 싶었다. (그런데 이 다음 비타민때 또 못받았다 ㅠㅠ)
클렌징을 마치고, 본격 필링에 앞서 모공을 넓혀주는 (그리고 내 두려움도 증폭시켜주는 ㅠㅠ) 스팀기계가 등장했다.
그리고 옆자리- 이 날은 침대가 2개인 3 케어룸-의 어떤 남성분.. 왜 내 옆자리는 항상 무서운 기계를 달고 계시는가...
아아.. 이거슨 나의 착각이었다.
두번째라서 덜 아플거라고 생각했던 건 정말 발칙한 망상이었다 ㅠㅠ
레알 착각이나 충격에 의한 과대망상 아니고 첫 방문때보다 한층 과격해진 필링...!!! 엄마 나 살려줘!@#!#!@#!@$@
약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 필링에.. 중간에 이 악물고 부들부들 떨며 참는 내 귓가를 울리는
관리사 언니의 "어머~ 잘 참으시네요~"라는 멘트는 분노를 한 층 증폭시켰고.. 나는 소리없는 사자후를 꺽꺽 토해야했다.
필링을 말리는 동안 급격하게 건조해지는 피부상태를 케어해주기 위한 화이트팩을 바르니 이제사 분노가 가셨다.
(아.. 뭐라고 설명듣고 적었는데 메모해둔걸 잃어버렸어!!!!!!!!!!!!!!!!)
예전에 엄마가 아기낳는 과정을 설명해주며, 산통이 너무 심한 나머지 나중에 꿰메는-_-;; 작업은
아무 촉감도 못느낄만큼 별거 아니라고 하셨건만.. 필링 후에 뒤따르는 화이트팩 건조(중 잠시동안 화끈거림)가
바로 그와 같은 수순이랄까? 이건 필링에 비하면 애들 장난수준이다. 나는 심지어 이 시간에 찰나동안 꿀잠을 즐겼다;;
그리고 다시 떠올리기 싫은 악몽 중 하나가 바로 이 날 낮에 일어났으니,
외부에서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다가 핸드폰을 하수구에 풍덩~ 날려버린 참혹한 그 날의 기억 ㅠㅠ
덕분에 저녁 약속 잡은 친구와 연락을 위해 시술 중(그 시간이 딱 친구 퇴근타임) 관리사님께 전화기 사용을 부탁했고,
착한 외모 만큼이나 상냥하게도.. 직접 무선 전화기를 가져다가 손에 쥐어주셨다. ㅠ_ㅠ 엉엉...
수고하셨습니다~ 멘트를 듣고 난 뒤.. 약 한시간동안 착용하고 있던 헤어밴드가 내 머리에 저지른 만행...
왼쪽 사진에 키 크고~ 늘씬하고~ (얼굴은 안나왔지만) 완전 미녀이신 관리사님이 빡씨게 내 피부를 밀어주신 분!
그리고 오른쪽은 보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은 필링 제품들-_-;;
이 날은 방문 세번째만에 첨으로 가운데 크고 넓은 5번 수납칸을 사용했었다. 기념(??)으로 촬영 한 컷.
시술을 마치고, 예정보다 퇴근이 조금 늦어질 것 같다는 친구의 일정을 기다리며
병원을 이리저리~ 방황하던 중. 필링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게 해 주는 손님용 사탕도 한 컷 찍어보고
어린시절 집에서 키웠던 것과 닮은 구피(새끼낳는 열대어)를 발견해 반가운 마음에 또 찍어봤다.
이어서 뒤를 돌아보니, 이 날 낮에 핸드폰 빠트리고 통탄스러움에 어쩔 줄 모르던 마음을
단숨에 확~ 날려준 우리 연아양(♥)의 경기가 재방되고 있었다. 나도모르게 또 엄마미소 ^ㅡ^;
아아 이것이 알라딘 필링의 참혹한 홍반증상. (조명탓에 조금 밝게 나온것이 이정도다. 실제는 더 빨갛고 조금 붓기까지..)
그래도 나는 행복했다. (왜냐고?)
필링이 끝나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멘트를 듣는 순간부터 아픔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 보다 더 즐거운 일!
일주일만 지나면 황홀함에 영혼이 안드로메다로 향해 날아가는 유체이탈증상을 선보일 비타민재생이 기다리고 있으니~
주 초에 로또를 사고 만약 당첨된다면..? 하는 공상과 함께 일주일을 보내는 기분이 바로 이런 느낌이리라~~~!!!
이 날 저녁에 친구와 홍대거리를 거닐며 맛있는 냉면과 튀김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아뿔사.. 여기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으니.. 필링으로 자극을 받은 피부가 밤거리의 찬 바람을 맞으며
많이 손상되어 버린 것 ㅠㅠ (필링하실분들 절대 이런 멍청한 짓 하지 맙시다~ 자나깨나 선크림 해진 거리도 자제하자!)
게다가 튀김집에서는 노점상마다 설치된 빛 강한 백열등이 오른쪽 뺨.. 떡실신상태 !#$%*$&()&%$&^
이 것 때문에 일주일이 지난 후 비타민 재생을 받는 날 까지 정말 고생 많았다. ㅠㅠ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언급됨...
필링 직후의 피부 상태는 아스팔트 같은 곳에 맨살을 쓸린 느낌이다.
거친 필링재료에 부드러운 볼살이 마구 문질러진만큼 상처가 올라와 손끝이나 머리칼만 살짝~ 닿아도 매우 아프다.
그래서 위에 머리끈을 준비해 간 것인데.. 심지어 극심한 건조감까지 뒤따르니,
다음날 선크림 바를 생각(문질러야 하므로)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룰 지경이었다. 게다가 눈 주변은 필링을 안하므로 더 창피;;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모리카페 공사 첫 날 애플샌드(▶ 블로그)님께 하사받은 한방화장품 한율 키트와
모리카페 활동 포인트로 지급받은 화이트닝 VC 세럼이.. 내 시술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는 것 ㅠㅠ
확실히 1차때보다 거세게 진행된 필링 덕분인지 효과는 바로 다음날부터 나타났다.
이런 부분 때문에 직종의 특성상 매일 진한 메이크업이 필수이거나 외부에서 장시간
피부가 빛에 노출되는 분들은 필링을 선택하기에 앞서 심사숙고 하시라고 말하고 싶다.
피부가 빛에 노출되는 분들은 필링을 선택하기에 앞서 심사숙고 하시라고 말하고 싶다.
이미 지난번 필링 직후에도 외출을 삼가야하기에 본가집에 도망치듯 피신했던 나이기에..
이번 역시 같은 선택을했는데... 그 효과는 이전보다 더 크게 나타나서, 엄마는 내 얼굴을 힐끔-,- 보시고는
이렇게 말 없이 내 옆에 귤 한봉지를 놓고 가셨다... (엄마 고마워영...^.T) -필링 기간에는 비타민/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함
으악.. 문제는 마치 X맨의 단역 돌연변이 혹은 언제 어디선가 보았을법한 SF 영화 속 악당괴물처럼 변신한 일요일부터였다.
이 날은 특히나 트위터에서 마련된 1박 2일 번개모임의 날이었기에 더욱 처참한 기분이었는데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하겠노라며 하루종일 미스트를 뿌려대고 있는 내게.. 엄마는 딱 짧고 굵은 멘트를 날리셨다.
"대단하다 너도.. 나 같으면 나오라고 끌어내도 숨겠다-_-"
제일 첫번째 사진을 보면.. 5분 간격으로 각질이 일어나는 탓에 미스트를 너무 과하게 뿌려댄 나머지
눈꺼풀이 자극을 받아 퉁퉁 붓고 빨개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아.. 이 날은 정말 괴로움 그 자체였다 ㅠㅠ
그리고 그 날 저녁 클렌징 후.
선크림을 바르니 각질이 일어난 부분이 뭉치면서 벗겨졌다. (각질탈락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
이 때문인지 그대로 또 빛에 노출된 살들이 더 따갑게 발작하기 시작했고,
스킨을 바르고 난 뒤에는 그야말로 모기물린 후 무의식중에 피날때까지 긁어판 사실을 잊고 물파스 투척한 효과 체험 ㅠㅠ!!
필링을 앞두고 있는 모든분들께 고한다-,-! 절대 각질 잡아떼지 마시길~ 엉엉 ㅜ_ㅜ);;;
보통 각질탈락이 진행되면서부터는 홍반증세가 눈에띄게 수그러드는데(1차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번에는 다소 강압적으로 그 진행이 이루어진 탓인지 ㅠㅠ 여전히 그대로였다...
심지어 지난번 각질탈락땐 볼이 간지러워서 자다가 "간지러~ 힝..~"하고 잠꼬대까지 할 정도였다면..
이번엔 압통을 느끼며 잠에서 깰 정도였으니 ㅡㅡ;; 말 다한거지 뭐... 게다가 건조하기는 또 얼마나 바싹바싹 건조하던지..
그런 의미에서 모리카페를 통해 받은 귀한 선물인 드레뮤오일(▶ 리뷰)은 필링 기간에 꼭 맞는 제품이었다.
그리하야 ㅠㅠ 길고도 험난했던 일주일을 지나 완성된 2차 필링 후 얼굴!!
이전보다 빨개진 볼은 조금 아쉽지만.. 전에는 단순히 부드럽고 하얘지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케어 관리 부족으로 일찍부터 자리잡은 잔주름이 개선되고(필링이 씨게 진행된만큼 새살도 쏙쏙 돋아났으니!)
좀 더 턍글~ 턍글~ 해 진 느낌이었다.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피부과 다니기 전에는 선크림도 잘 안발랐었다=_=; 하지만 이젠 열심히 바른다!! 암!! 그렇고말고!
다만.. 거의 반 강제적으로 진행된 각질탈락 덕분에 입술 주변과 볼 일대가 심각하게 건조해졌다는 사실... ㅠㅠ
(결국 비타민재생 받으러 간 날.. 재생크림은 제대로 바르신거냐며 한 소리 들었당.. 힝..)
아아.. 길도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일주일동안 그토록 고대하고 염원한 비타민재생의 날이 밝았으니! (클렌징 중에 사진구도 어쩔. 저 넙대대한 볼 어쩔;)
기쁜 마음으로 룰루랄라 ♪ 낙성대를 향해 가고있는데.. 병원에서 예약시간 착각하고 전화하신거에 혼자 빵터졌다..ㅋㅋ
또 어쨌거나 저쨌거나 참 친절하고 살뜰하게 챙겨주는 BLS 시스템에 한번 더 감동~♥
사실 이 날은 특별한 기억이 없다.
이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자고 간 탓에 시술 내내 거의 잠들어있었....(중간중간 깨서 사진찍은것도 대견할정도;;)
하지만 도대체 왜!! 무엇때문인지!! 마사지를 안해준 것이냐구요~~~~~~~~ 이것만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능!!
(......... 상병신 어깨를 지닌 저질몸 탓에.. 마사지 오덕이 되어버린 24세 여성 한모씨의 증언...)
비타민 재생은 클렌징 - 비타민 침투 - 초음파 - 팩의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기계는 이온토기계로..
두 극이 모두 (-)를 띄게 설정하여 밀어내게끔 함으로써 피부에 보다 효율적으로 비타민을 침투시켜준다고 한다.
이어서 필링 이후 건조해진 피부에 진정과 수분을 주는 알로에젤을 바른 뒤 거즈를 덮고(왼쪽 사진) 다시 초음파 막대로
피부에 침투 효과를 주고나서.. 비타민 팩(오른쪽 사진) 과정을 통해 영양, 미백, 보습 효과까지 챙기면 모든 과정이 끝^0^
시술 전에는 텅텅 비어있던 케어룸이 시술(
비타민 재생 이후 다시금 샤방샤방하고 촉촉하게 업그레이드 된 나의 피부~
이제 다음으로 기약된 IPL과 셀라스까지 마치면 저기 숭~하게 보이는 모공도 제법 사그라들리라!
두번의 필링과 비타민 재생 이후.. 나는 주변인들에게 "이제 화장해??"라는 물음을 종종 받곤한다.
(나란여자.. 피부 체질상 화장못하는 여자. 24살인데도 BB 하나 없는 여자)
이것은 시술이후 그만큼 피부가 좋아졌다는 확실한 증거멘트!
게다가 이번 시술로 더 좋은것은.. 지난 여름 장마철에 감염된 이름도 외우기 힘든 피부 바이러스로 입술 옆에 생긴 ㅠㅠ
반점과도 같은 상처자국이 말끔하게 사라졌다는 것~ 우훗^ㅡ^ 나 이러다 BLS랑 노예계약 맺는거 아닌지 몰러?!
아무튼.. 이제 새로이 시작되는 수요일! 나는 IPL을 받으러간다~ 이건 좀 덜 아프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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