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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라딘 필링 2회를 졸업하고 맞이한 IPL의 날!

이 날은 오전부터 무척 긴장했었는데 이유인즉슨 우리 모리카페의 샤방샤방 주인장 
호박님께서 알라딘 필링보다 IPL이 무시무시하다고 날 낚아주셨기 때문이다 TㅁT


3월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나는 지난번 비타민 재생 때(☞ 리뷰)
예약시간을 잘 못 잡아 약 7분정도 지각을 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친절하신 BLS 낙성대점 관리사님들 ㅠㅠ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넉넉하게(저녁 6시) 잡았더니 또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다. 아놔..
입구에 들어서기 전 좀 배고픈감이 있어 병원 1층에 있는 분식집을 습격할까하다 혼자 밥 사먹기 처량해서
그냥 병원으로 갔다. 아니 그런데?? "오늘 좀 일찍 오셨네요^^ 바로 안내해드릴께요~"라는 구원의 음성!! 앗싸!

전 날 잠을 별로 못 잔 탓에 커피한잔 마시고, 리뷰에 쓸 느낌을 정리할 메모장을 꺼낸 뒤 곧바로 케어룸 고고싱~


잠시 혐짤 -,-죄송.. 관리에 앞 서 내 피부는 그저 달표면.. 기미도 기미지만 모공이... 아흑 ㅠㅠ


BLS에서 찾은 또 한가지의 즐거움~
사실 이 날 너무 일찍와서 병원 로비에 마련된 컴퓨터를 좀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그냥 일찍 올라왔었다.

아니 근데 이럴수가?? 인터넷 불가라니.... 그냥 아쉬운 마음으로 사파리를 이용하려는데,
오오.... WiFi가 잡힌다!! +_________+ 참 여러모로 행복한 BLS (그래요 저 아이퐁 쓰는 여자예요, 꺌꺌~... 이러고있다.)


한시간 이상 관리를 받기에 앞서 잠시 들려준 화장실. 그리고 셀카 한 장 -,-;  이 날 입은 옷이 나름 날씬해보이는거라..큼큼


마치 공주님이 된 것 같은 기분에 빠져들게 하는 클렌징을 마치니 레이저실로 이동해야한다는 설명을 해 주셨다.
알라딘 필링과는 다르게 IPL은 레이저토닝 시술이라 큰 기계를 따로 보관하는 시술실이 있었던 것! 


요녀석이 날 책임져 줄 IPL. 짜식 이쁘게 잘 빠지기도 했다~~~ *_*


푸핫. 나 저러고 혼자 카메라 들어 사진찍었다.

레이저시술은 안구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반창고를 붙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얼굴에 번들번들 발라놓은 것은 초음파젤로 시술이 잘 먹히게(??) 해 주는 윤활유이자
피부의 급격한 온도변화를 방지해주고 과격한 손상도 막아준다고 한다.

네번째 사진 속 회색옷을 입으신 분은 BLS의 원장님. (내게는 목소리만 등장한-반창고땜에;;- 그 분 ㅎㅎ)


IPL 시술 중에 용기내서 찍은 사진 한 장 ㅋㅋㅋㅋ 우사인볼트의 발보다 빠른 원장님 손 T.T

나는 이 때, 하루종일 불안초조했던 내 염려가 기우였단 사실을 알게됐다.
알라딘 필링이 사포질이라면 IPL은 아기고양이가 손을 할짝할짝 핥아주는 느낌이랄까?

IPL은 불꽃을 발사(...) 하는 시술로 눈 바로 앞에서 라이타를 팟! 하고 켜주는 느낌이었다.
얼굴에서 다른 부분은 아무렇지 않았지만 눈가쪽일때는 온몸이 움찔!! 하면서 놀라고 자극도 느껴졌는데
레이저토닝이 피부 색소침착을 제거해주는 시술인만큼 나의 짙은 다크가 반응하는 것 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 사진은 IPL을 받은 레이저실과 시술동안 안고 있도록 관리사님이 앵겨준 쿠션, 그리고 내 피부에 발랐던 초음파 젤


▲ 말로만 듣던 레이저토닝의 효능과 원리는 위와 같다. 아마 피부개선 과정 중 (재생 빼고) 제일 안아픈 코스일 듯..


초음파젤을 닦아내고 다시 케어룸으로 돌아오니.. 그것도 레이저라고 슬슬 화끈거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우)
그래서 이어지는 코스가 쿨링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과정. 아이고 얼굴 참 곱다 ㅡ_ㅡ 가려놓으니 좋네 그려..

쿨링팩은 이름만큼이나 얼굴에 바를 때, 냉수마찰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시원하다.
근데 나 저거 붙이고 바로 잠들었다 ㅠㅠ 엉엉 커피마시면 안 잘줄 알았어.. 난 피부과 잠자러 가나봐.. 엉엉


그냥 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입 벌리고 잤다... ㅡㅁ ㅡ...헤~ 하고... 장하다 정말 ㅠ.,ㅠ
굳어진채로 떼어지는 팩을 자세히 보면 입이 얼마나 벌어졌는지 보인다. 내 앞에서 안 웃어 준 관리사님께 감사를...


집에 온 직후 상태. 모든 피부관리가 그렇겠지만 IPL도 알라딘 필링처럼 세안이나 케어 등 사후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IPL의 통증에 대한 염려처럼 한가지 더 걱정된 것이 있었는데,
병원을 찾은 날이 수요일이라 다음날 학원에 갈 때 필링처럼 얼굴꼴이 말이 아닐까봐 너무 무서웠다.

그러나 다행히 통증이 덜 한 만큼 별다른 후폭풍이 없었으니. 위 사진이 바로 다음날 아침 얼굴이다.
저기 보이는 국소부위만 저렇게 뾰루지처럼 빨개진 것 빼고는 나머지는 보통의 날 처럼 아주 무난했다~
다만, 피부가 전반적으로 아~~~주 건조해졌다는 것. 원래 건조했던 입술 주위는 특히 심했다. -덕분에 립케어 쳐발쳐발...


그/리/고 다시 일주일만에 찾은 BLS.
IPL 후 재생관리는 알라딘 때 보다 더 간단하게 진행되는 허브팩 시술이라고 했다.

이 날은 친구가 따라와 사진 촬영을 도와줘서 난 아주 편안하게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_-* (마사지 하악~)


언제나처럼 클렌징 후 초음파로 비타민을 주입시키고


바로 그 다음 코스가 쿨링팩이 아닌 바로 저 허브팩 거즈!
로즈마리 느낌의 잔잔한 허브향이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잠의 세계를 소환했다 -,-zzzZZZ....


이 날 나를 관리해 준 제품과 초음파 기계가 실린 구루마(이런 표현 안 좋은데-,ㅠ)


약 30분 정도 단축된 재생이 후다닥 끝나고 곧바로 케어 제품을 발라주셨다. [부제: 헤어밴드가 앞 머리에 미치는 영향...]


아아 내가 사랑하는 마/사/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난 이 시간이면 관리사님께 사랑한다고 영원히 노예로 삼아달라고.. 대신 하루에 한번만 이거 해달라고 매달리고 싶다.


드디어 촉촉~한 비타민 재생 끝!

비타민 재생에 관한 후기를 쓸 때는 정말 그 촉감을 전달할 수 없는게 아쉽다
블로그 매체도 발달을 거듭하다보면 언젠가 4D 지원이 가능하겠지?라는 상상도 하게 될 정도로 말이다.

평소에 피부가 거칠어져서 엄청 대단히 좋다는 팩을 구해다 해도..
자고 일어난 직후나 리터닝 효과로 좀 촉촉하고 환해보였지 꼴랑 만 하루를 그 효과가 지속되기는 힘들었는데
IPL로 건조해진 피부 때문에 일주일을 날고긴다는 영양제품을 쳐덕쳐덕 발라가며 안타깝게 매만진 피부가
순식간에 정돈되고 혈색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비타민 재생 정말 짱이다!!! +____+乃


주린배를 움켜쥐고 사진촬영에 힘써준 나의 8년지기 친구 도촬(좌)과 이 날 외부에 개시를 한 내 새신발(우)!


처음 친구에게 약속했던 저녁을 사기 위해 신림동에 가려는데
지하철역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새로 오픈한 에스테틱 샵 홍보하는 전단지를 나눠주려고 하셨다.
나는 "아주머니! 저 BLS 다니는 여자거덩여~" 라고 하려다 그냥 조용히 받고 지나쳤다. ㅎㅎ

그리고 친구와 함께 즐기는 맛난 순대볶음 ~_ ~ 소주 한병을 반씩 나눠마시며! 캬~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 남은 셀라스를 향해 고고싱! 근데 나 왠지 복학전에 자비 털어서 BLS를 찾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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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