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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에서 오랜만에 음반 리뷰를 하게됐다.
게다가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이번 리뷰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아티스트라서 더욱 설렜던 기회 : )

하지만 벌써 정규 2집앨범을 낸 가수란다. 그의 이름은 박준혁.


게다가 홍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인디뮤지션들의 보고
파스텔 뮤직 소속이라니 더더욱 기대가 컸다.

미리 들어본 대표곡 Control(2번 트랙)은 그야말로 딱 내 취향


앗 그런데(... ) 이제까지 한번도 이런일 없던 상황이 내 눈앞에 발생했다.
배송도중 CD 케이스가 파손된 것, 포장 상태로 봐선 입고때부터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무튼 무척 속상했다 ㅠㅠ 덕분에 처음의 즐겁고 설레는 마음은 조금 반감된 상태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아아, 하지만 역시 CD로 들으니 더 좋은 그의 음악!

CD를 받기 전 유일하게 들어본 곡이 2번 트랙이라선지 전체적으로 그보다는 좀 더 깊고
우울한 느낌의 곡들에 사뭇 놀라기도 했지만, 약간은 시야가 뿌옇고 적막한 지하의 바(Bar)
느와르풍의 영화에서 나올법한 그런 풍경이 자동으로 연상되는 그런 감각이 또 색다르고 제법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무엇보다 그의 목소리가 더욱 매력적이게 와닿았고 말이다 : )


CD 자켓 안에는 이렇게 장마다 멋진 사진들이 하나씩 수록되어 있어
그 사진을 보며 노래를 느끼는 매력도 꽤 괜찮았다. 


나는 음악에 대해 뭔가를 대단히 잘 알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
그냥 편하게 듣고 좋다/보통이다/나쁘다 정도의 호불호만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박준혁군의 음악은 '가까이 두고 좀 더 들어보고 싶은' 앨범이었다.

스스로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우울감이 찾아올 때, 한번씩 꺼내서 전 곡을 들어보려고 한다.
혹은 추적추적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 내려놓고, 괜시리 폼을 잡고 싶을때도 괜찮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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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