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요즘 자두주스와 새로 등장한 길고양이들에 반 미쳐서 가배나루로 거의 매일 출근한다. 오늘은 참아야지... 다짐하고 있지만, 저녁에 또 뛰어나갈지도 모를일이다.




 가배나루의 터줏대감이나 마찬가지였던 깡패와 흡사한 무늬의 신입. 경계심은 강하지만, 배가 고파선지 자기가 다니는 경로에 먹이를 놔두면 눈치를 보고 움찔거리면서도 주변을 배회한다. 빨리 친해지고싶다!




 위의 그녀석 얼굴을 포착했다. 가배나루의 상징물인 퀼트 곰인형 옆으로 자주 숨어들고, 그쪽에서 주로 등장한다. 디카의 줌 기능 덕분에 테이블위에 카메라를 올려드고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 이 안에 숨은 녀석은 곰인형을 친구삼아 기지개도 펴고 제 시야에 닿는 범위 내에서 먹이가 어디쯤 있나 살피기도 하는 등 매우 분주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봤던 제일 작고 마른 아기고양이. 다행스럽게도 가배나루에 드나들면서 먹이는 조금 챙겨먹었는지 몸길이가 살짝 길어진 것 같았다. (여전히 몸은 앙상했지만) 계단 입구에 사료를 놔주니 허겁지겁 다 먹고선, 계단 첫번째 칸으로 내려와 내 눈치를 살핀다. 이 사진은 나흘전쯤 찍은 모습인데, 어제는 제법 가까이에 다가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아직은 터줏대감들(깡패나 구준표)만큼 마음을 열어보이진 않았지만 가배나루에 오는 손님들 모두가 착하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란걸 알아준 듯 하다.




 어제는 꽤 가까이까지 다가가 앉아서, 손가락을 코 앞까지 들이밀 수 있었다. 요녀석은 그 사이 살도 제법 붙어서 앞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 시늉까지 해줬다. 내가 이 맛에 가배나루에 가는걸 알아버렸다. (흑흑) 앙큼한 녀석! 어제 본 모습은 나흘 전보다 갈비뼈 인근에 살도 좀 붙어서 훨씬 마음이 훈훈했다.~ 무럭무럭 자라렴 이쁜아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