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정보입수한 남대문 시장에서 파는 마약성 왕만두.
추석 전주에 과천에 볼일이 있어 드나들면서 4호선을 타고 올라오던 중 급 발걸음을 옮겼다.
남대문 시장으로 통하는 회현역 5번출구에서 시장입구로 바로 들어서면
좌측에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만두를 사고 있는 가게가 바로 이 집이다~!
이 날 디카 배터리가 모두 떨어져서 폰카로 대충 찍었는데,
사진이 너무 안습이다. 아무튼 저렇게 하얀 선으로 표시한 저 간판이 바로 만두집 간판~!
가게는 생각보다 소박하다.
미닫이문에 설치한 간이메뉴, 매운맛과 보통맛의 왕만두만 팔고, 내부에는 열심히 만두를 만드는 분들이 보인다.
유명 맛집답게 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 이 집은
바로 갓 쪄서 나온 만두를 저렇게 진열해두고 사장님네들의 신기어린 손놀림으로 빠르게 포장해 주신다.
종류는 매운맛과 고기맛 두가지. 가격은 위의 사진 참조.
나는 4천원에 10개짜리를 반반씩 포장해왔다. 빠르게 포장하시다보니 아래쪽엔 실수로 떨군
만두들이 속이 터진채로 굴러다니는 것도 볼 수 있는데 ㅜㅜ 정말 주워먹고 싶을만큼 안타깝다. (응?)
집에 도착해서 빠르게 상자를 열다가 발견한 문구. 저렇게 자신만만한 글귀는 쉽지 않을텐데~
매운맛과 보통 고기맛을 하나씩 꺼내어 접시에 담았다.
집까지 오는데도 느리적느리적 걸어서 빙~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근 1시간에 가깝게 걸려 왔는데
아직 만두가 따뜻해서 너무 좋았다.
매운맛은 그냥 보통 고기맛보다 아주 약간 매콤한 소스가 조금 가미된 느낌.
나는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잘 먹지 못하는데, 맵다는 느낌까지도 안들고 그냥 괜찮았다~
고기맛은 다소 느끼할 수 있으나, 진한 고기맛이 아주 탁월하다. 상자를 열자마자 저 큰 만두를 4개나 먹어버렸다.
허겁지겁 만두를 먹다가 감탄할만큼 속이 꽉 찬 내용물을 확인하고선 사진을 한 장 담았다.
보통 저런 크기의 왕만두는 만두피만 1cm에 이르는.. 만두인지 밀가루 반죽인지 모를 것들이 대부분인데,
괜히 마약성 만두라고 하는 것이 아니군~ 싶을 만큼 아주 훌륭한 소의 양을 자랑하고 있었다.
가격도 착하고 내용도 실하고, 만두 포장도 빠르고, 여러모로 아주 실속있는 남대문시장 가메골 만두!
조만간 동아리 모임을 할 때 20개 들이 포장 상자를 사서 팀원들을 빵끗^_______^ 웃게 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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