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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미드 매니아가 많은 나로썬
미드를 많이 보지 않고선 이래저래 얘기에 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작년 여름방학에 영화로 먼저 접해서 꽂힌 <섹스앤더시티>를 시작으로 겨울에는 <가십걸>까지
전 시즌을 숨가쁘게 끝내고, 아주 오랜만에 정착한 미드가 있으니 바로 <어글리베티>!

미국판 <내 이름은 김삼순> 혹은 드라마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정도로 볼 수 있는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오로지 실력과 인간성 하나로만 상사에게 인정받고 자기 입지를 굳혀간다는게 가장 큰 매력포인트다.
그런 의미에서는 외적인 변신(물론 본인의 노력도 있었지만)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악마는 프라다~>보다
<내 이름은 김삼순>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상사와의 전적인 파트너쉽 관계만 보면 후자겠지만...



시종일관 베티의 자리를 노리는 백치미 캐릭터 아만다(우) 나는 그녀가 너무 귀엽고 좋다 ㅋㅋ


베티의 말썽꾸러기 호색한 상사 대니얼, 이야기의 빠른 전개 덕분이 극 초반부터 베티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낸다.


베티에게 첫 임무완수를 인정해주는 아주 독특한 캐릭터의 파비아 아줌마 ㅋㅋ 그녀는 발음이 매력포인트~



두 주인공이 마음을 열고 서로를 존중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씬.

이 드라마는 국내 여러 작품성있는 드라마들과 비교할 때,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라는 드라마적 느낌보다 한 회 하나하나 개별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시트콤색이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 한편만 더..”하는 안타까운 외침과 함께 날을 꼬박 새게 만드는 매력도 지니고 있다.
(처음 1화를 본 날, 실제로 한편만.. 한편만 하다가 시즌 1- 6회까지 돌파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갑자기 극을 판타지물로 몰아가는 윌레미나와 그녀의 비밀병기(?) 이 인물은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다.


치명적인 병신 캐릭터(?) 마크. 이런 극에서는 꼭 패션에 집착하고 편집증적인 게이가 한명씩 나오는 것 같다.


미국판 잔망의 대명사. 주인공 베티의 나이 많은(?) 조카 저스틴. 노래도 매우 잘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다.



또 다른 반전을 가지고 있던 논란덩어리 캐릭터, 대니얼의 약혼자(이름이 갑자기 기억안나 ㅠㅠ)
꽤 섹시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유명한 배우이자 제작자였다. - 어글리베티 제작 또한 그녀가 맡았다고...

극 중 이름을 찾아내기 위해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탐방하던 중
베티의 아빠 이그나시오가 자주 보는 스페인 드라마에도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 클릭)
푸핫 ㅋㅋㅋ 재미지다. 개인적으로 그 드라마씬 왜 회마다 등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요런건 재밌다.

아무튼 지금 어글리베티 시즌1의 15화까지 달렸다.
시즌 2와 시즌3도 모두 구해놨는데, 일정이 좀 바쁜터라 빨리빨리 진도를 못빼고있다.

아주 오랜만에 중독되어 하악하악거리는 재미난 작품을 만나서 너무 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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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문